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휴가 뒤엔 피부 후유증도 큰 고민으로 남는다. 이때 4단계 관리법만 기억해 두면 다시 건강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다.
먼저 피부를 진정시키는 1단계다.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는 얼굴색을 칙칙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조함을 악화시켜 잔주름이 발생하는 등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더불어 기미, 색소와 같은 질환을 차례로 발생시키므로 빠른 진정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태양에 의해 손상을 받은 피부는 차가운 습포나 찬 우유팩 등을 이용해 온도를 내려줘야 한다.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2단계다. 수분 공급은 각질을 제거하면서 시행해야 잔주름이 생기지 않는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오이팩이다.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에 붙여주면 남아 있는 열기를 제거함과 동시에 수분 공급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바나나(1/3개)와 레몬즙(1/2작은술), 올리브유(1/2작은술)를 넣어 만든 바나나팩이 좋다.
그 다음은 3단계로 탄력 관리하기다. 잔주름이 늘어나고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알로에나 비타민E 성분이 들어 있는 보습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두드려 닦아낸 다음 보습제를 적당량 덜어 피부에 펴 바르고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가며 흡수시킨다. 이때 눈가와 입가를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고, 이마와 볼 부위는 네 손가락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면서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미백관리하는 4단계다. 피부가 진정되면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성 질환이 피부 위로 올라온 것이 보일 것이다, 이를 위한 집중적인 미백관리에는 우유가 좋다. 우유는 각질제거에도 탁월하고 달걀 흰자에 거품을 내어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주는 딥 클렌징 효과까지 있다.